인천 남동구서 이름난 예술인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6-15 16:33: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예등 각양각색 작품세계 선봬 남동문화예술회관, '내고장 명인전' 오는 19일 개최
배우 박정자-연극·서예가 故 원중식-전시회 마련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 남동문화예술회관이 ‘제3회 내 고장 명인전’을 마련한다.

이번 명인전은 공연예술분야 명인 배우 박정자씨와 전시예술분야 명인 서예가 고 원중식씨를 선정, 이들의 작품세계를 공연과 전시의 형태로 감상할 수 있다.

남전(南田) 원중식은 인천시 태생으로 서울대 농학과 재학시 당시 인천시립박물관 관장인 검여(劍如) 유희강으로부터 서예를 배우기 시작했다.

스승이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에는 수족처럼 보필해 좌수서로 재기하는 데 일조했고 스승 사후에 작품집을 집대성한 일은 한국서단의 유명한 일화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작품전의 부제인 ‘뿌리 깊은 나무’가 드러내듯 작품을 통해 그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예술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인 박씨는 50여년을 무대에서 보낸 연극계의 거장으로 소래가 고향이다.

이번에 선보일 '영영이별 영이별'은 조선의 여섯 번째 왕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씨가 이승을 떠나면서 이승에서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지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으로 라이브 음악, 영상과 함께 감성적으로 펼쳐지는 낭독 콘서트다.

해금 아티스트 강은일씨와 기타리스트 이정엽씨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관객들은 연극, 문학, 역사, 영상, 라이브연주의 복합 낭독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남전 원중식의 ‘뿌리 깊은 나무’는 오는 19~28일 갤러리 화소에서 열리며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20일 오후 6시다.

박씨의 '영영이별 영이별'은 오는 20일 오후 4시, 7시30분에 스튜디오 제비(소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및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