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우화과정 보며 '생태 체험학습'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6-15 14: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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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초등교·유치원등 어린이들 대상 이달 말까지 프로그램 운영
▲ 2012년 진행된 나비한살이 체험학습 공개수업에서 나비를 방생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서울 강북구는 지역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직접 나비를 키우면서 나비한살이 과정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교과과정인 ‘배추흰나비의 한살이’와 연계돼 있어 교과내용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증진과 학습효과의 극대화는 물론 집중력, 관찰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생명의 변화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자연과 생명의 신비 및 소중함을 스스로 깨달아 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들은 체험학습을 통해 알에서 나온 애벌레가 먹이를 먹으며 성장하는 모습과 번데기에서 나비로 우화하는 모습, 성충이 된 나비가 날갯짓을 하는 모습 등을 눈으로 직접 관찰하게 된다.

또한 나비한살이 과정 동안 학생들은 직접 관찰일지를 기록한다. 그리고 다 자란 나비는 자연으로 다시 날려 보낸다.

구는 나비의 우화과정이 완료되는데로 각 학교에서 나비한살이 최우수 관찰일지를 추천받아 뛰어난 관찰력과 표현력을 보인 학생(또는 팀)에게 우수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체험학습을 위해 나비축제로 유명한 전남 함평군에서 모기장과 나비 애벌레의 먹이인 케일 화분으로 구성된 나비한살이 생태체험 교구 128세트를 구매했으며 지역내 초등학교 14곳·74학급, 특수학교 3곳, 유치원 23곳, 어린이집 28곳에 무상으로 지원했다.

한편, 17일 오전 9시50분 번동초등학교 3학년 5반에서는 생태체험 학습 공개수업이 열린다. 수업 후에는 학생들이 나비를 직접 방생하도록 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책으로만 보던 나비의 성장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계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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