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길여 회장 | ||
이번에 문을 연 도서관은 대야초교 21회 졸업생인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사재를 털어 모교에 기증한 건물로 기증자의 호와 이름을 따 ‘가천이길여 도서관’으로 명명했다.
20억 원의 건설자금이 투입된 도서관은 총 998㎡의 규모로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지었다. 건물의 1층과 지하 1층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빌리고 볼 수 있는 도서실(176㎡)과 열람실(136㎡)을 비롯해 멀티미디어실(39㎡), 컴퓨터실(16㎡), 로비(115㎡) 등으로 구성됐다.
2층 공간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센터(80㎡)와 인근 중·고등학생을 위한 독서실(53㎡)도 마련해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장소도 제공한다.
특히 2층에는 돌봄실(120㎡)을 마련, 농번기 등 일손이 바쁜 시기에 어린 학생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했다. 돌봄실은 최신 주방설비를 함께 갖춰 자체 조리시설로 식사를 제공하면서 방과 후에도 교사가 지도하는 공간으로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길여 회장은 “이 도서관에서 많은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큰 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서관을 짓고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며 “몸은 고향을 떠나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고향에 향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이사장은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일을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를 지켜와 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 ▲ 가천대이길여도서관 개관식 행사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
현재는 가천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가천대길병원 이사장,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이사장,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총재, 경인일보 회장 등을 맡으며, 국내 대표 공익법인인 가천길재단을 이끌고 있다. 이길여 회장의 모교사랑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야초교를 들어설 때 마주하게 되는 교문도 1985년 이길여 회장이 기증한 것이며 1986년에는 과학실과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2000년부터는 매년 6학년 학생들을 초청해 수도권 주요기관을 방문하는 수학여행을 후원해 왔으며 2005년부터 졸업생에게 ‘박애, 봉사, 애국’ 상을 수여하면서 300만원의 장학금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전국을 휩쓸고 있는 대야초교 탁구부의 육성을 위해 1995년부터 매월 200만원씩을 후원해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분을 걱정하지 않고 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2002년에는 탁구부 전용훈련장인 승리관(550㎡)도 지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대야초교 탁구부는 전국대회에서만 33회 우승하는 경이적인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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