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없는 건강학교 만들기 팔걷어

신한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5-26 16: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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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초등생 '또래리더 양성교육' 운영

격주 수요일마다 왕따예방표어 만들기등 진행

[시민일보=신한결 기자]서울 강동구는 지역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또래리더 양성교육 공감나누기를 통한 또래멘토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013년 교육개발원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중·고등학생의 25%는 왕따를 경험한 적이 있고 44%는 왕따를 목격하고도 모른 척 한다고 한다. 왕따 피해 당사자들은 왕따행위 자체에도 정서적 어려움을 겪지만 왕따행위를 방관이나 은폐하는 친구들의 반응으로 인해 그 피해의 심각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구 정신보건센터에서 왕따 피해학생에게 적극적이고 건강한 방식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또래리더’를 양성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형성하고자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또래리더 양성교육’의 일환이다.


구는 현재 대명초등학교 5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격주 수요일마다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는 방법, 나와 다른 친구를 이해하는 방법, 왕따예방 표어 만들기 등의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타인과 자신에 대한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각 학급에서 따돌림이나 갈등이 발생했을 때 이를 조정하고 화해시킬 수 있는 ‘친구지킴이’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친구란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기에 갈등을 중재하고 친구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또래멘토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래리더 양성교육’으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건전하고 밝은 학교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구 보건의료과(02-3425-68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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