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전쟁·역사체험 메카로

김정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5-13 15:36: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죽미령에 '한미 자유수호 기념공원' 건립 추진키로 美 스미스부대 6.25 참전자 이름 새긴 명판 설치

[시민일보=김정수 기자]6.25 한국전쟁 당시 UN군 중 최초로 참전해 죽미령에서 북한군과 교전을 벌인 미군 스미스부대의 숭고한 자유수호 정신을 기리기 위한 ‘한미 자유수호 기념공원’이 경기 오산시 죽미령에 건립될 계획이다.

오산시는 지난해 UN군 초전기념관을 방문해 기념관의 역사적 의의와 스미스 특수부대원들의 활약상에 감명을 받은 (사)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의 적극적 추진으로 오산시와 국가보훈처 등 관련기관과 함께 한미 자유수호 기념공원 조성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1961년 미국 이민 후 한국인 최초로 미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되고 연속 3선을 하는 등 대한민국 이민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현재 대통령실 국민경제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김 이사장은 미국내에 스미스부대의 참전을 알리고 참전자와 그 가족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웹사이트(www.tfsmemorial.com)와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해 잊혀진 참전자 발굴과 유물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한미 자유수호 기념공원은 현 UN군 초전기념관 인근 약 1만5000여평의 부지에 스미스부대의 6.25 전쟁 참전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자유 수호를 위한 숭고한 뜻과 희생을 기리는 기념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기념공원 건립계획(안)에 따르면 공원에는 스미스 참전부대원 540명을 기념하는 소나무 540그루를 참전용사 기념수로 식재하고 각 기념수에 참전자 이름과 계급, 출신지, 생존기간 등을 알 수 있는 명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친 스미스 부대원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해 기억하는 것이 우리의 신성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기념공원은 UN군 초전기념관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전쟁·역사체험의 장으로 양국의 특별한 기억과 우호관계를 배우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의미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수 김정수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