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청정지대 순천시 '송기마을' 눈길

위종선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5-11 14: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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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산불예방 서약서 작성·등산객 대상 캠페인 등 전방위적 노력으로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치 않아

[시민일보=위종선 기자]전남 순천시 낙안면 송기마을은 철저한 산불예방 홍보와 예찰활동으로 지금까지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낙안면 백이산 아래 위치한 송기마을은 백이산 등산로를 이용하는 등산객의 왕래가 잦고 밭작물을 많이 재배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며,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또 외부인 왕래가 잦고 소각을 필요로 하는 밭작물 부산물 생산이 많은 송기마을은 산불발생 위험이 많은 지역이지만 현재까지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송기마을은 매년 산불 위험철이 되면 이장을 중심으로 모든 주민들이 서로 산불예방을 위한 감시요원이 되고 산불요인을 사전 제거함으로써 산불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개별 소각을 일체 금지하고 있다.

특히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캠페인을 실시하고, 전 주민들의 산불예방을 위한 서약서 작성, 논.밭두렁 소각하지 않기 다짐대회, 농산부산물 공동수거 퇴비 생산 등 전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 현재까지 산불 없는 마을의 위신을 지키고 있다.

노용원 송기마을 이장은 “제가 우리 마을에 거주하는 동안은 앞으로도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며 “내년부터는 인근마을 주민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권유해 산불 없는 마을이 아닌 산불 없는 낙안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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