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조영환 기자]김포에서 파주를 거쳐 포천까지 연결하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공사가 파주시 월롱면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주민들이 요구하는 나들목 설치가 설계단계부터 제외된 데다 앞으로의 실시설계시 반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6일 파주시 월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각 부락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최적 노선 설명회를 하고 1안과 2안, 제시안에 대해 설명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안은 군방호벽과 인접해 있어 9사단과 구두협의시 작전상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2안은 검토결과 300억원 추가 공사비와 백석1리 관통, 지방도 360호선과 문산천이 맞물려 어렵다″고 해명했다.
따라서 ″도내3리 끝단 50m에서 100m를 아래로 이격시킨 제시안이 최적의 노선″이라며 ″내부적으로 고속도로는 이 안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시설계기간이 2, 3년은 걸리므로 나들목 설치는 파주시가 진행 중인 파주프로젝트 실시계획 승인시 그때 다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마을대표들은 ″지난번 설명과 별반 달라진 게 없다″며 ″나들목 설치 없이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이 원하는 1안과 2안은 시작단계부터 제외하고 파주시와 협의한 제시안이 최적안이라면 주민들이 요구하는 나들목만큼 설치 반영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며 월롱면 주민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을시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물론 노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 1조7000억원이 소요되는 김포~파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올해 안에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2년간 실시설계 후 오는 2017년 착공,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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