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조영환 기자]9일부터 경기 파주 출판도시에서도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 카페가 허용되는 등 오랫동안 출판도시 활성화에 발목을 잡았던 규제가 파주시의 끈질긴 노력으로 완화됐다.
경기 파주시는 출판인들과 함께 파주 출판도시를 출판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종합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책방거리 조성, 체험 투어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 여느 산업단지와 차별화한 출판문화도시로 발전시켜 왔다.
벚꽃길, 책방을 만들어 책을 읽을 수 있는 책방거리 조성 후 초창기에는 저렴하고 다양한 출판사의 책을 읽기 위한 독서 애호가들과 출판사들의 다양한 문화공연을 보기 위한 방문객들이 많았으나 차를 마시며 쉴 휴게 공간이 없어 이용에 불편을 느낀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현저히 줄어들게 됐다고 한다.
이에 파주시와 출판도시 출판사 대표들은 2011년부터 관련 중앙부처와 경기도를 수없이 찾아다니며 지속적으로 북 카페를 허용해줄 것을 요구해 왔고, 지난해 '파주 북소리 축제' 때 박 대통령이 방문해 출판 관계자들과 간담회시 북 카페 허용 건의를 한 결과 규제 완화의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이번 규제 완화는 파주시와 출판사 대표들이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신념으로 끈기있는 규제 완화 건의와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문체부·산자부 등 중앙부처의 규제 완화 노력의 산물이라 볼 수 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북 카페가 허용되면서 파주 출판도시에 종합 문화공간이 제공됨에 따라 방문객 증가로 활성화가 될 것이며, 100여개의 북 카페가 생겨나면 25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하고, 스마트폰에 밀려 외면받던 출판 산업도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인, 시민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각종 규제로 어려움이 없는지 찾아보고 규제의 대못을 하나씩 빼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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