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 작은 도서관 장서 검색 한번에 OK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1-21 16: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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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통합도서관리시스템 구축… 기존 구립도서관 회원도 이용

[시민일보]서울 성동구는 최근 지역내 모든 구립 및 작은도서관의 장서를 한번에 검색할 수 있고 한 장의 회원증만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도서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누구나 걸어서 10분 안에 만나는 ‘더 가까운 도서관’을 목표로 2012년부터 '작은도서관 발전 계획'을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이번에 그동안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했던 작은도서관이 구립도서관과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통합도서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그동안 도서목록의 전산공유가 되지 않아 외부에서 작은도서관에 어떤 도서가 있는지 검색할 수 없던 불편함이 해소된다. 구립도서관의 통합서버를 통해 PC 및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든 외부에서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의 모든 도서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이 검색 시스템은 오는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가까운 구립도서관에서 도서회원증을 한 번만 만들면 지역내 구립 및 공립 작은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미 발급받은 구립도서관 회원증이 있으면 신규발급 없이 15개의 작은도서관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구립도서관에는 회원가입을 하지 않았고 작은도서관만을 이용해왔다면 이번 통합시스템의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한 차례 구립도서관을 방문해 회원등록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통합회원 시스템은 지난 13일부터 시작해 현재 시범운영이다.


구 관계자는 "한 도서관에서 다른 도서관의 책을 배송받아 빌려볼 수 있는 상호대차서비스는 아직까지 시행되지 않고 통합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적용된 후 서비스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책을 읽는 것은 구민의 선택이지만, 이용자 중심의 독서 환경을 만드는 것은 구의 역할"이라며 "통합도서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내집 앞 작은도서관 이용이 활성화되어 구민의 독서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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