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장애인 임산부에 검진비 100만원 지원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2-07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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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구비로 보조… 산전검사높이기 일환
[시민일보]인천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장애인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장애인 임부(妊婦) 산전 검진 비를 지원한다.
7일 구에 따르면 산전 검진비는 2013년 연수구 자체 특수시책 사업으로 여성장애인 임부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는 2008년과 2011년에 실시한 장애인 실태조사(보건복지부 주관)에서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여성장애인들의 애로사항 중 2위가 의료비 부담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구는 여성장애인 임부 대부분이 경제적 능력이 취약하고 산부인과에서 고위험 분만군에 분류돼 비보험 산전검사로 인한 의료비 부담이 큰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여성장애인들의 대부분은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고 있지만 고위험 분만군으로 관리됨에 따라 높은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임신과 출산을 포기하거나 임신해도 산전검진률이 70%정도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또 여성장애인들의 임신, 출산에 대한 부담감소를 위해 정부도 지난해부터 여성장애인 출산비용과 산후 도우미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는 출산 후에 지원하는 것으로 임신기간 동안의 의료비 지원은 없는 상황이다.
구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산전 검진비 지원 사업에 따라 여성장애인들을 위한 출산지원이 임신부터 양육까지로 범위가 확대됐으며 이는 여성장애인들의 임신과 출산, 육아를 여성장애인 당사자와 가정의 일이 아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수구 관계자는 “산전 검진비 지원을 통해 여성장애인들의 모성 권과 건강권 보호로 여성장애인 본인에게는 삶의 가치와 희망을, 장애인가정에는 경제적 지원을 통한 삶의 질 개선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조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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