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가나 경기 메디컬센터'

채종수 기자 / / 기사승인 : 2013-01-28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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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단체 최초 해외에 의료기관 설치

진료실·수술실·기숙사 갖춰 오는 7월 완공

[시민일보] 경기도가 올해 아프리카 가나공화국 스라파 코코도 지역에 '경기메디컬센터(Srafa Kokodo-Gyeonggi Medical Center)'를 건립한다.

해외에 의료기관을 설치하는 것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이다.

도는 28일 수원의 한 호텔에서 주한 가나대사와 평화의료재단, 메디피스, 아프리카미래재단, 경기의료봉사단, 경기국제의료협회 등과 이런 내용을 담은 '글로벌 나눔의료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도는 평화의료재단과 공동으로 도비 5000만원 등 모두 8000만원을 들여 가나 스라파 코코도 지역 3000㎡에 연면적 220㎡ 규모의 센터(4개동)를 7월까지 짓는다.

센터는 진료실과 수술실, 약국, 연구실, 강당, 기숙사, 행정실, 대기실 등이 들어선다.

도는 이곳에 수술대와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휠체어, 의료키트 등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지원하고 의료인을 파견한다. 센터 경영을 위한 비법도 전수한다.

가나는 센터 부지와 전기, 수도 등을 제공한다.

도는 센터가 가나의 전염병 예방과 모자보건, 보건교육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해외 의료봉사 등을 통해 아프리카 말라위 소아 심장환자 등 저개발국 환자 1만5000여명을 진료했다.

말라위와 러시아, 몽고 등지의 의료인 65명을 초청해 최소침습수술 등 의료기술 연수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인도적 목적의 저개발국 의료지원은 민간 외교"라며 "국가의 품격을 높이고 의료 인지도를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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