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요일은 '전통시장 가는 날'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1-27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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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직원 참여 의무화…1기관 1시장 자매결연 추진
[시민일보]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대형마트 등으로 향한 고객들의 발길을 되돌리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전통시장 가는 날 의무참여, 전통시장 편의시설 정비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계양구에는 3개 전통시장(계산시장, 작전시장, 병방시장)이 있는데 3개 전통시장의 점포수를 합하면 340여 개에 이르지만 대형마트와 준대규모 점포 증가로 인한 소비형태의 변화, 소비 위축 등으로 전통시장은 날로 침체돼 가고 있다.

이에 구가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지난해에 추진했던 사업도 있지만 지난해 보다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신규로 발굴해 추진하는 사업이 많은데 작년에 비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전통시장 가는 날 확대 운영이다.

지난 해 구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패밀리 데이와 연계해 퇴근 후에 자율적으로 전통시장을 찾도록 했지만 올해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확대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업무 종료 후 시장방문으로 지정된 부서 직원들은 의무적으로 전통시장을 찾도록 했다.

실제로 지난 23일 업무 종료와 함께 1월 시장 방문으로 지정된 부서 직원 30여 명은 계산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등을 이용해 1시간 가량 장보기를 한 후 귀가했는가 하면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1기관 1시장 자매결연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매결연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은 전통시장에서 물품 구매 및 직원 회식 등을 실시하고 전통시장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한편 고객들의 발길을 끌기 위한 이벤트 행사도 눈길을 끈다.

또 설과 명절에 각 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경품권 발행, 민속놀이, 노래자랑 등 이벤트 행사를 열고 지난 해 까지는 설 명절에만 실시했지만 올해는 추석에도 이벤트를 확대해 실시하며 어려서부터 전통시장이 친숙한 생활공간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그림그리기를 개최한다.

아울러 계산시장과 병방시장에서 오는 5월 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행사를 열 계획인데 이 사업은 금년에 신규로 발굴된 사업을 펼치는 것은 물론 전통 시장에 다양한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또 계산시장 1층 수유실에 북카페와 커피자판기를 설치해 수유 실을 찾는 엄마와 아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병방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점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통일성 있게 점포마다 안내 간판도 설치할 방침이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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