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여객선 요금 내려달라"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06-22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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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요금수준으로… 타 지역민들 요금비싸 방문 못해"
인천시민단체, 시장ㆍ장관들에 강력 건의
[시민일보]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서해5도 대중요금 지원책을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 반영시켜 달라는 건의문을 인천시장과 행정안전부 장관, 국토해양부 장관 등에게 건의했다.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의식 바르게살기운동 인천시협의회장, 김학권 인천경영자총협회장 등 시민사회단체장 17명은 22일 건의문을 통해 "서해5도 주민들은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폭, 연평도 폭격 등 연이은 남
북 갈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중요금 지원책을 요구했다.
이어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폭격사건 발발이후 발 빠르게 '서해5도 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시행령을 제정했다"며 "우리는 서해5도서 연안여객선 요금을 모든 국민들이 적용받는 대중교통 요금수준으로 전환해 줄 것을 정부에게 강력히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도서주민(일괄적으로 5000원)과 인천시민(정규요금의 50%)은 타 도서지역과 같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으로 그나마 왕래하고 있다"며 "그러나 타 지역민은 높은 요금 때문에 백령도(편도요금 5만7400원)와 연평도(편도요금 4만4400원)등 서해5도서 방문을 엄두도 못 내는 형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그동안 옹진군이 섬 관광활성화를 위해 일시적이나마 여객선 요금을 지원해주는 '옹진 섬 나들이 프로그램'을 추진하자 여행객이 폭증한 사례를 주목해야 한다"며 "서해5도서 연안여객선 요금을 대중교통 요금수준으로 전환하는 것이 서해와 동북아의 안보, 평화 안착에 국민들이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해5도는 접경지역 중에서도 남북간 교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기에 우리는 정부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때 연안여객선 요금을 대중교통 요금 수준으로 인하하는 정책을 필히 반영해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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