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경인항 인천터미널에 '정서진' 지정 사업 추진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1-04-03 1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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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성 서구청장, "'서해 낙조'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것"
[시민일보] 인천 서구지역에 서해 낙조를 관광화하는 정서진(正西津)이 조성될 전망이다.
전년성 서구청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경인아라뱃길 서해 끝부분인 경인항 인천터미널 인근에서 서울 광화문의 도로원표를 기준으로한 정서진 좌표점을 찾았다"며 "이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전년성 구청장을 만나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현재 서구지역의 관광여건을 자세히 설명한다면?
현재 서구에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언제든 찾아가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자원이 전무하며 이러한 열악한 관광 여건을 해소하고 서구의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관광소재 발굴이 절실히 필요하다.

선조들은 계양산에 올라 서해 포구를 바라보며 시를 읊었고 서해 낙조를 노래한 한시(漢詩)도 옛 문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지리적 관광자원 활용의 첫 번째 사업으로 서해 낙조를 테마로 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정서진’ 지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정서진 지정 추진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정동진 관광자원화 사업에 착안, 정서진이 서구에 위치한다는 점과 오는 10월 경인아라뱃길이 완공되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경인항 인천터미널에 ‘정서진’을 지정하고 관광 상품화 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정서진 지정을 위해 올 초부터 정서진의 정확한 좌표점을 찾기 위해 GPS로 광화문 도로원표 위도를 측정해 37°34′08″의 좌표점을 발견, 그 원표를 기준으로 위도상 정서쪽인 서구 오류동 1539-6번지 일원에 정서진 좌표점을 측정 완료 했다.

서구에서 지정하고자 하는 정서진의 지정 위치는 ‘광화문을 기준으로 육지 끝에 위치한 나루’라는 유래에 부합하고 위에서 확보한 좌표점과 가장 가까운 나루인 경인항 인천터미널에 정서진을 지정하게 됐다.

서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경인아라뱃길과 연계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정서진 지정의 객관성 및 당위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서진추진위원회를 구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허청에 정서진 상표등록을 출원하고 정서진 지정위치에 정서진임을 알리는 표지석 및 낙조와 어울리는 상징조형물을 설치해 전 국민이 찾아오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할 방침이다.

▲정서진 지정으로 인한 향후 서구의 관광여건 변화 전망은?
정서진 지정 사업은 서구가 관광의 불모지라는 불명예를 탈피하는 첫 단추를 채우는 것으로 경인아라뱃길이 완공되고 ‘정서진’이라는 상징성 있는 관광지가 개발되면 편리한 교통접근성을 기반으로 서울 등 수도권의 관광 인구가 유입될 것이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환승을 기다리는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관광아이템이 될 수 있으며 해돋이하면 정동진이 연상되는 것처럼 해넘이와 낙조 하면 정서진이 떠오를 수 있도록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다.

앞으로 정서진을 낙조가 있고 자연이 살아 숨쉬는 일상의 여유와 향기가 흐르는 국제적 관광명소로 개발,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서구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광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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