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첫 軍 장병 민주시민교육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7-06 00:0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내달까지 13회 실시
내년도 확대 시행 검토ㆍ협력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도내 군 장병등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교육대상은 도내 지상작전사령부 소속 2개 군단, 11개 사단의 5년차 미만 초급간부 1300여명이다.

전문강사가 4일 제30기계화보병사단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부대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민주시민교육은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다양성을 인정하는 부대문화 만들기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통한 자존감 향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도 관계자는 "강의식 교육 보다는 토크콘서트 및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공연 등의 소통·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육군에서는 국민이 신뢰하는 군이 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장병 인성 바로세우기’ 캠페인을 추진 중에 있으며, 도는 이와 연계해 지상작전사령부와 교육대상 및 내용에 대한 협의를 통해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시범사업 종료 후 군과 함께 평가 및 개선점을 도출해 내년도 확대 시행을 위한 검토 및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김태호 소위(30기계화보병사단)는 “젊은 세대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에 맞게 재조명한 새로운 형태의 감명 깊은 교육이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군 장병들에게 교육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는 군장병 민주시민교육 외에도 도민대상 민주시민교육 공모사업, 경기도형 시민공동체교육 ‘온(ON)프로젝트’, 경기도형 민주주의 체험 ‘역사속 민주로의 초대’,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전문강사 파견·교육 및 청소년 노동인권 매뉴얼 알바요(알기쉽고 바람직한 청소년 노동인권 요약서) 배포, 청소년 노동인권 박람회 등 다양한 민주시민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군 장병들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민주시민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군 가족 대상 시민교육 추진방안을 마련하여 온-오프라인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평생교육과 미래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