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발생·미관 저해등 이용자 불편 초래
[시민일보] 시흥시가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은행택지 디자인 시범거리가 노점상 거리로 퇴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최근 조성공사가 마무리된 디자인 시범거리내 곳곳에서 불법 노점상들이 증가하면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
1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 사업은 은행동 574번지 일원에 약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공간에 심미적 색채감각과 예술성이 가미된 가로경관의 창출을 통해 도시민에게 열정과 활력을 부여하고 한층 윤택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방안으로 공사가 이뤄졌다.
하지만 디자인 시범 거리 조성공사가 완공된지 불과 몇개월만에 불법노점상들이 일부 구간을 점용, 영업행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일각에선 시 관련부서가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 공사를 완료해 놓고 노점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 의지가 없다면 디자인 시범 거리가 자칮 퇴색되는 것은 물론 시 이미지 훼손에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은행택지 디자인시범 거리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매주 목요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신명아파트 입구까지 이르는 약 150m 주변에서 노점 행위가 불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
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 시흥지부 주변의 디자인 거리는 요일과 관계없이 인도에서 노점의 영업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많은 이용자들에게 통행에 많은 불편함 초래시키고 있다.
더군다나 노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생선 등에서 발생한 심한 악취가 영업행위가 끝난 뒤에도 바닥에 묻어 있는 침술수로 인해 몇시간이고 냄새가 계속해서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모씨(남, 시흥시 은행동)는 “한동안은 노점상이 없어 거리가 깨끗하고 좋았는데 1년도 되지 않아 그것도 도시디자인 시범거리로 조성된 거리에 또다시 노점상으로 인해 도시미관이 저해되는 것을 보니 답답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이 우수성을 인정 받아 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좋은 이미지 거리에 노점 행위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반문한 뒤 깨끗한 도시를 위해 강력한 단속을 요구했다.
이와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관계부서와 협의를 통해 디자인 거리에 노점상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강력 단속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시흥=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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