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내달 송도에 새둥지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4-15 17: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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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등 유입에 주택·상업시설 수요 늘어··· 아파트 전세가 연초대비 20% 이상 상승 [시민일보] 포스코건설 서울사옥이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서울사옥을 송도 국제업무단지로 인전하다.

포스코건설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등이 유입됨에 따라 지역 내 주택 및 상업시설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송도국제도시는 지난 3월 연세대 국제화 캠퍼스가 부분 개교한 데 이어 올 하반기 글로벌 캠퍼스도 부분 개교할 예정이어서 산·학·연 모두 갖춘 자족도시의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전세가격은 벌써부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부동산 경기침체로 매매가는 제자리걸음이지만 전세물건은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전세가격이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인기단지의 경우 연초 대비 전세가가 20%이상 올랐으며, 실수요자가 많은 전용면적 85㎡ 주택형은 대부분의 단지가 1년 전보다 4000만 원 가량 올랐다.

A중개업소 관계자는 "봄철 이사 수요와 함께 포스코건설 사옥이전, 인천대·연세대 개교 등 한꺼번에 많은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가격이 여느 때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며 "높은 전세가에도 불구하고 물건이 나오기만 하면 바로 거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포스코건설이 본격적으로 이전하는 5월 이후에는 전세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같이 전세값 상승에 따라 상업시설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구매력이 높은 대기업 임직원들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많은 상업시설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포스코건설 사옥과 직원들이 입주하게 될 사원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커낼워크 상업시설과 센트럴파크 인근 상가들이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을 것이란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인근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45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1~2년 내 상권이 빠르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 사옥은 지하 4층, 지상 37층 2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300여 명의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이 5월부터 7월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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