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강화 선원면 금월리·냉정리·지산2리와 불은면 삼성리 등의 소·돼지 사육농가 5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시는 이들 농가를 포함한 반경 3㎞ 안에 있는 돼지 2만1109마리와 한우 6619마리 등 218개 농가의 가축 2만8750마리를 살처분 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이 가운데 77개 농가에서 돼지 2만825마리(20개 농가)와 한우 3411마리(51개 농가) 등 모두 2만4532마리(85.3%)를 살처분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공무원 500여 명과 군·경 490여 명 등 연 인원 1560여 명을 투입하고 굴삭기 38대와 덤프트럭 6대 등을 마련했다.
시는 특히 원유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를 방지키 위해 발생 농가 등 52개 농가의 원유 44t을 폐기했다.
시는 또 피해 농민들을 지원키 위해 가축 보상금 평가반 10개 팀(30명)을 구성, 보상 대책을 세우고 있다.
시는 이어 이들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내 지역과 강화대교 등에 이동통제소 35개를 설치, 통행 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차량 6대를 동원, 이들 농장 반경 3㎞ 이내 지역에서 24시간 순회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이 소강상태다. 소의 경우 잠복기가 3~8일 가량 되는 만큼 이번 주말까지가 고비가 될 것"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인원을 모두 투입해 확산 방지 작업을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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