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4-12 18: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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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중원구보건소 [시민일보] 성남시(시장 이대엽)는 수정구보건소와 중원구보건소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 검진을 받지 못하는 일용 근로자들을 위해 ‘일용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이달 말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지역내 12개 직업소개소를 이용하는 건설근로자, 가사도우미, 간병인 등 일용 근로자 100여명이 검진 대상이다.

이를 위해 수정ㆍ중원구 보건소는 의사, 임상병리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의 검진반을 구성, 지역내 인력시장인 중동 두리인력센터 등 직업소개소를 통해 검진 희망자를 통보받아 보건소 내소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은 대상자들이 기본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신장기능, 간기능, B형간염, 고지혈증, 당대사 등 8개 항목의 33종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결핵 등 전염병 질환자로 판명되면 보건소에 등록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당뇨질환자 등 기타 이상 소견자는 재검진하거나 의료기관에 진료를 안내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력시장 일용 근로자 중에는 주민등록이 말소돼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종종 있다“며 “최근 어려운 경제난 속에 인력시장 노동자들이 건강한 마음과 몸 상태로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정ㆍ중원구보건소는 최근 두 달 동안 42명의 일용직 근로자의 건강을 검진했으며, 이 중 알코올성 간질환, 당뇨질환자 등 9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해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성남=오왕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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