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상록수역 일대 교각하부 공간은 수년간 방치돼 도시 미관뿐만 아니라 생활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쳐왔다.
15일 안산시에 따르면 '공공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우리들의 상록수'로 이름붙인 이 사업은 상록수역 일원 4만㎡ 연장 400m 구간에 대해 상록수의 역사와 이야기를 주 테마로 소통과 어울림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전철 하부에는 테마별로 여가활동의 새로운 운동공간인 스포츠 존, 문학이 살아 숨쉬는 상록수 존, 가족과 함께 즐기는 테마놀이 존, 젊음의 활동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그래피티 존, 갤러리 존, 다국적 다문화 아트존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교각하부에는 셉티드(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 교각 하부의 시야 확보와 개방감 증대에 주안점을 둬 교각 주변에는 교목식재를 최소화하는 한편 보행편의를 위해 메탈할라이드램프를 부착하는 등 조명연출에 신경을 썼다.
이 사업에는 총 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본예산에 5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앞서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2009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앞으로 국토부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평가에서 이 사업이 통과되면 2~3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가 1차로 10월에 준공하고 체육시설 등은 내년 연말까지 완공시킨다는 계획이다.
관할지역 황선길 본오3동장은 “상록수 시범사업은 본오3동에서 자체적으로 좋은마을만들기 추진협의회를 결성하고 주민센터와 긴밀히 연계해 이번 사업을 구상하기에 이르렀다”며 “단순히 환경개선의 1차원적 접근보다는 지역적 특성과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과 역사성을 반영한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산=
안산= 홍승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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