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달 29일자로 행정 6급인 도복화(사진) 팀장을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장에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간간이 여성을 감사팀장 등 주요 보직에 배치한 사례가 있었으나 행정구역 조정, 선거, 사회진흥업무 등 주로 남성 팀장으로 일관하여 배치했던 자치행정팀장 자리에 여성을 배치한 것은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처음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노원구 전체 공무원 정원수는 1311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공무원이 535명으로 40.8%를 차지하고 있다.
매년 신규임용공무원의 70% 이상을 여성공무원이 차지해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구의 6급 이상 공무원 229명 중 여성팀장은 59명으로 25%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주요부서 팀장은 예산팀장, 계약팀장 등 그리 많지 않은 숫자다.
특히 이번 구의 여성 자치행정팀장 발탁은 구청장의 능력위주 인사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노근 구청장은 취임한 이래 4년여 동안 연공서열을 배제한 능력위주의 인사정책을 펼쳐왔다.
도복화 자치행정팀장은 “주요부서 팀장으로 발령받아 다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간 공직생활의 소중한 경험들을 살려 최선을 다해 주어진 업무에 매진하려 한다”며 임용 소감을 밝혔다.
이노근 구청장은 “인사정책은 직원 개개인의 능력과 성과에 따라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소신”이라며 “이번 여성 동 행정팀장 기용도 같은 맥락으로 능력위주의 인사야 말로 조직과 지역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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