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로 천안함 수색 중단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3-31 17: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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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령도 앞바다에 침몰한 천안함 구조작업이 31일 오전 재개될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로 잠정 중단됐다.

해경과 군은 31일 오전, 백령도 해상에 침몰한 천암함의 실종자 구조작업을 기상악화로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31일 오전 9시부터 재개하기로 했던 실종자 구조작업을 현지 기상악화로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기상 상황을 지켜보면서 구조작업 재개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오전 현재 사고 해상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온 4.2℃, 파고 1.5~2.5m, 유속 3~4노트, 풍속 8~12노트 등으로 기상조건이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이 군과 해경의 설명이다.

군은 기상상황이 호전되면 함미와 함수 내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 개척에 집중 할 계획이며 선체 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승조원들을 위해 선체 내에 산소를 주입하는 작업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군은 또 고(故) 한주호(53) 준위가 순직하는 등 잠수사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잠수요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전대책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사고 6일째인 이날 오전 6시 25분부터 3000t 급 3005함과 500t급 503함을 포함해 경비함정 4척과 방제정 1척, 헬기 1대를 투입해 실종자 탐색을 다시 시작했지만 기상이 악화돼 현재는 작업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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