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러나 광역도로 지정에 관한 국토부와의 협의 시일이 상당 기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서구 거첨도~안암유수지를 잇는 인천 구간에 대해 도로확장 공사를 우선 추진키로 했다.
시는 경서동~김포 대곶면을 잇는 길이 11.8㎞ 구간을 광역도로로 지정받기 위해 국토부에 시 의견을 제시하고 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광역도로는 2개 시·도를 관통하는 도로로 사업비가 1000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광역도로로 지정될 경우 총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해안도로~초지대교 간 도로는 총 사업비가 28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며 현재 국토부가 벌이는 광역교통계획 용역사업에 포함돼 있다.
시는 그러나 전국 광역도로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국토부의 광역교통 관련 용역사업이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우선 도로 확장이 시급한 거첨도~안암유수지를 현재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
거첨도~안암유수지를 잇는 인천 총 구간은 2.8㎞로 이 중 확장 가능한 1.8㎞구간에 14억원을 들여 확장공사를 벌이는 등 단계적으로 인천구간 도로확장 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시는 이어 해안도로~초지대교 도로 가운데 김포 구간 9㎞과 함께 전체 구간이 광역도로로 지정될 경우 차로 폭을 6차로로 확장하고 이 구간에 대한 상습적인 교통 체증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인천과 김포~강화 간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서는 해안도로~초지대교 간 도로의 광역도로 지정이 필요하다"며 "광역도로 지정 이전에 인천 구간만이라도 우선 확장키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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