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장 이필운)는 11일 오전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주공아파트 농구장에 설치된 대형 예술공간 ‘방방(BangBang)’에서 미국 콜롬비아 건축대학원 교수와 학생 10명이 참가해 안양의 공공예술을 평가하는 워크숍이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방방'은 독일의 건축예술가 ‘라움 라보어’ 등이 PC방과 노래방처럼 한국 특유의 방 문화를 모태로 고안한 ‘제3회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APAP2010)’ 작품으로 높이 6m의 거대한 투명 비닐풍선과 자동차가 결합한 형태다.
콜롬비아 건축대학원 교수와 학생들은 이날 ‘한국의 아파트와 공공건축물’을 주제로 열리는 워크숍에서 견학 소감을 비롯해 국내 공공예술과 건축에 대한 개선 및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 후 12일 오전 연세대학교에 설치된 ‘방방’에서 연대 대학원생들과 국제워크숍을 가진 후 출국할 예정이다.
특히 11일 열리는 워크숍에는 인근 평촌고와 신기중 학생들도 참여해 미국 대학원생들의 수업 과정과 국내 공공예술에 대한 외국인의 평가를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30여명의 국내외 작가와 안양대, 컬럼비아대 등 20여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새동네:방, 집, 도시 그리고 사이’(가칭)라는 주제로 열리는 'APAP2010'은 9월 말 개막해 시내 전역에서 한달가량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외국 전공학생들의 눈으로 바라보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의 논의 결과를 프로젝트에 반영해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양=정용포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대형 설치공간인 ‘방방’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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