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시설 건설' 국비 확보 잰걸음

변종철 / / 기사승인 : 2010-03-09 15:46:3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시, 정부에 올 추경 355억 반영 요청키로 [시민일보] 인천시가 2014인천아시안게임 대회시설 건설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섰다.

이는 그동안 대회시설 건설에 필요한 국비를 추정 사업비보다 부족하게 확보한데다 시설 건설을 위한 시비 우선 투입에 재정부담이 우려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아시안게임 대회시설 건설을 위해 신청한 1033억원의 국비보조 가운데 355억원이 부족한 678억원을 확보한데다 내년에 필요한 국비마저 확보가 불투명하다고 보고 국비보조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8년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 각각 200억원, 678억원 등 모두 888억 원의 국비만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40개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및 개·보수와 51개 훈련시설 개·보수 및 남동IC 구조개선 등 3개 교통망 사업에 총 1조6112억원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총 사업비 가운데 시비가 9192억원, 국비가 3744억원, 인접도시가 659억원, 민간자본이 2517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시는 올해부터 추진되는 6개 신설경기장 부지 일괄보상 등 투입되는 시비가 6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시는 실제 사업공정에 따른 국비지원이 현 상태와 같이 부족할 경우 시비를 우선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하더라도 인천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실제 사업공정에 맞춰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올 정부 추경에서 부족한 355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신설 경기장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5121억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에 따른 1232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내년도 국비를 통해 경기장 건설비로 997억원, 접근도로 개설비 235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대회의 경우 사업초기에 국비의 60%이상이 지원됐지만 인천대회는 사업초기에 23.7%만 지원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차질없는 경기장 시설건설을 위해서는 국비지원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변종철 변종철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