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의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남부유럽 국가들의 재정악화 소식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제2의 금융위기가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국내외 금융동향 정보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 나선 곽수종 수석연구원은 "2010년에도 세계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며 "우리기업들이 국내외 경제.금융 변동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곽 연구원은 2010년 한해 세계경제의 주요 쟁점으로는 G7에서 G20체제로 국제질서의 전환, EU의 위상강화, 세계 각국의 출구전략 모색, 달러화 약세 등을 들어 설명하며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가의 상승세 지속과 달러화의 약세화 정도가 관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경제 전망으로 4.3%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나 내수회복이 더디고, 금리가 상승기조로 반전되고 있으며, 원화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여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며, 원고(원高), 고유가(高油價), 고금리(高金利)의 신3고(新3高)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용 없는 회복과 사회양극화 심화는 국내 경제 회복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곽 연구원은 "2010년은 21세기를 두번째 맞는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해이니만큼,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미래를 준비하고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열악한 경영환경이지만 새로운 정치.경제 질서 변화의 큰 흐름을 조망해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안산=홍승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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