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33% 장애인 고용의무 외면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3-08 16:27: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기도 장애인 고용 15.5% 불과… 非의무기업 92% '고용률 제로' [시민일보] 경기도내 사업체에 대한 장애인고용비율 가운데 장애인 비고용의무사업체의 고용비율이 장애인 고용의무사업체의 고용비율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이 발간한 '경기도 사업체 장애인 성별 현황'에 따르면 도내 장애인고용사업체는 전체 사업체 6860곳 중 994곳(14.5%)으로 전국 평균 15.5%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 고용비율은 1~49인 사업체(장애인 비고용의무) 6093곳 중 장애인 고용사업체는 7.9%(482)에 해당한 반면 50인 이상 사업체(장애인 고용의무) 767곳 중 고용사업체 수는 66.8%(512곳)를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장애인 고용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산업은 제조업(567)이며, 사업서비스업(96), 운수업(75),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55), 도매 및 소매업(46)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등급별로는 남성 6급(36.4%)이 가장 높았고, 5급(21.3%), 4급(16.0%), 3급(13.6%), 2급(9.8%) 순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중증장애인 일수록 취업이 어려움을 알 수 있다.

반면 여성의 경우는 6급(27.1%)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2급(23.9%), 3급(16.8%), 5급(16.2%), 4급(14.5%) 순으로 나타나 남성과는 다른 특성을 보였다.

상시근로자에 대한 장애인 고용률은 장애인 고용사업체에 고용된 상시근로자 33만5336명 가운데 1.58%(5320명)이며 이가운데 성별로는 남성 장애인 고용률은 2%인데 반해 여성 장애인 고용률은 0.5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용직의 경우 전체 31만8075명 중 장애인 근로자는 5208명으로, 장애인 고용률은 1.6%이며 성별 고용비율은 여성고용률이 0.6%로 남성 2.1%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다.

한편 이번 발간 자료는 노동부·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실시한 '2008년 사업체 장애인 고용 실태조사' 원자료 중에서 경기도 사업체 기본조사를 분석한 것이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