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회장 최성규)가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이만섭 전 국회의장,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을 비롯한 효연합회 회원 등이 참석했으며, ‘효행장려지원법과 국가현안 과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포럼에 앞서 1부 개회식에서는 최성규 회장, 전재희 장관, 이만섭 의장이 축사를 전했고 이어 홍문종 총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홍문종 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효행장려지원법’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홍 총장은 “효는 우리 민족에 있어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이어오게 한 원동력이었으며 앞으로도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대한민국으로 평가 받게 하는 소중한 가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 제2차대전 당시 외국의 도움을 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었던 나라들 중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있지만, 오늘에 와서 다른 나라를 도울 수 있는 나라는 오직 대한민국 밖에 없다”며 “이러한 원동력은 효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효는 긍정적 작용을 낳기 때문이고 그래서 효행장려지원법 제1조에도 ‘이 법은 아름다운 전통문화유산인 효를 국가차원에서 장려함으로써 효행을 통해 고령사회가 처하는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국가가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 외에 세계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 총장은 ‘효 운동의 목표 및 방향’과 관련, ‘효 운동의 비전’, ‘효 운동에 임하는 우리들의 사명’, ‘우리가 공유해야 할 가치’, ‘효 운동의 전략’ 등 4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이 법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해 국회와 행정부처의 관심이 부족하다며 주관부서가 잘못 지정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효행자’는 자식세대를 뜻하는 것인데 현재 노인에 관한 업무를 하는 보건복지가족부 노인정책과에서 담당하고 있어 업무의 효율성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홍 총장은 “효행장려지원법의 주 대상은 어린이와 청소년이기 때문에 실사구시(實事求是)적 업무수행이 되도록 하기 위해 어느 부서가 주관부서가 돼야 할 것인가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어떤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구상과 복안을 국민들에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 효운동단체간 소통시스템이 필요하고 새롭게 조명된 효문화컨텐츠를 개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효는 윤리도덕 중에서도 바탕이고 기준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하고 결국 이런 것들은 효 교육의 장려, 효 문화 진흥, 효행자 복지를 통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효문화와 고령화사회의 저출산 극복’, ‘효교육 활성화 방안’, ‘효행장려지원법 시행과 효문화 진흥방안’, ‘효행장려지원법과 노인복지정책의 과제’ 등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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