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최고위원 “검찰 버르장머리 뿌리뽑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04 19: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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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친다고 있는 차용증이 없어지나… 국과수서 확인해보라” “검찰은 권력의 개다.”
“요즘 검찰은 선한 사마리아인 단죄하는 바리세파들이다. 이런 검찰은 응징해야한다. 검찰의 잘못된 버르장머리 반드시 뿌리 뽑도록 철저히 싸우겠다.”
검찰에 의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4일 오전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검찰이 장난을 친다고 있는 차용증이 없어지느냐? 차용증이 이상하면 국립과학수사원에 갖다 줘서 확인해보면 될 것 아니냐?”며 검찰을 향해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심지어 김 최고위원은 “이메일 다 까보면 다 나올 것을 왜 조사도 안하고 검찰은 사기를 치느냐?”고 힐책하기도 했다.

그는 먼저 검찰의 주장에 대해 “일단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김 최고위원은 “정치자금법의 취지가 뭐냐? 정치적 이익이나 대가를 기대하고 어떤 힘 있는 사람한테 돈 주는 사실적인 내용행위를 처벌하기위한 것 아니냐? 그런데 제 경우가 왜 정치자금법 위반이 되느냐? 지난 6년 동안 정치적인 낭인이고 유학생활하고 현역 국회의원도 아니고 공천도 못받았다.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저한테 청탁을 하겠느냐? 제가 공천장사할 힘이 있느냐? 로비할 힘이 있느냐? 여권실세인가?”라고 반문한 후 “제 친구는 자기도 최악인 상황에서 금쪽같은 돈을 빌려주고, 또 한분은 제가 공천 못받고 오리알일 때도 한결같이 대가를 바라지 않고 도와준 분이다. 그 당사자들 조사조차도 안 해놓고서 지금 물증을 확보했다고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라고 검찰의 태도를 질타했다.

그는 “당사자 불러서 조사하고, 차용증 보면 명확하게 드러나는 거 아니냐? 그렇게 조사조차도 안한 사안을 졸속으로 해가지고 야당의 대표가 대표 연설하는 날 구속영장 청구한다고 그렇게 해야 될 사안이냐? 그렇게 급하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우리 당에서 고발한 지 네달이 됐는데도 불러서 조사도 안하는 사람들이 뭐가 그렇게 급해서 조사도 안 해놓고 이렇게 사기를 치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친구 박 모씨가 차용증 없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있는 차용증을 어떻게 없다고 하느냐? 그 차용증 갖다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갖다줘봐라. 그게 지금 가짜로 만든건 지 한번 지질을 조사해봐라. 그거 갖고 왜 시비냐?”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을 도와준 일명 ‘키다리 아저씨’와의 금전 관계에 대해 “차용증까지 써주고 부채가 있다고 공적으로 신고까지 했는데, (검찰은) ‘사실상 그냥 준 거 아니냐’고 한다”고 질책했다.

그는 “검찰의 전체적인 수사와 기소가 형평성에 맞느냐 아니냐, 공정하냐 아니냐 따져봐야한다”며 “실세 홍준표 의원은 공당에서 정식으로 고발해도 네달이 지나도록 조사도 안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검찰이 출국금지 마음대로 하고 정치인 사건들 무조건 구속영장 남발한 다음에 무죄가 최근 통계 1/3씩 나온다”며 “누구나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느냐. 검찰이 사전영장을 자진철회하지 않는 한 검찰의 뜻에 응해줄 의사가 전혀 없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그는 “제 스스로 나서서 검찰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규탄하겠다”며 “검찰의 이런 잘못된 버르장머리를 반드시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제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증거가 다 있다면서 왜 증거인멸 도주우려도 없는 사람을 굳이 구속시켜서 흠집 내게 하려고 하느냐”며 “자신 있으면 기소하라”고 덧붙였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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