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문방위 막말 파문' 책임 공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25 23:49: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지난 6일 부터 시작된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 마지막날인 24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신재민 2차관이 의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여야는 25일 '문방위 막말' 파문과 관련해 책임 소재를 놓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자신의 화를 기자들에게 즉흥적으로 돌린 장관도 유감""이라면서도 ""하지만 도대체 대한민국 국회의원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대통령에게 공공연히 모욕을 가한 분도 국민 앞에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노은하 부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인촌 장관이 마침내 이성을 상실하고 국회와 국민을 무시했다""며 시퇴를 촉구했다.

노 부대변인은 신재민 차관에 대해서도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를 진두지휘해온 신재민 차관은 국감장에서 팔짱을 낀 채 답변하는 등 오만불손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국회를 무시하고 민의를 저버린 유인촌 장관과 신재민 차관은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장관, 차관, 공공기관 낙하산 대기자들은 이명박 휘하이자 졸개들""이라며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민 사기극의 가해자""라고 막말을 했고, 한나라당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자 고흥길 위원장이 정회를 선언했다.

이때 유 장관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위원장님 너무합니다""라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사진기자들이 몰려들자 ""사진 찍지마, 아 씨, 성질 뻗쳐서 정말 XX 찍지마""라고 막말을 해 물의를 빚었다.

【서울=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