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통일, 남북교류 역사 북한측 입맛대로 왜곡”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14 19: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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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전여옥 대변인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14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대권을 꿈꾸는 정치장관으로 이랬다저랬다 하며, 남북교류의 역사를 ‘북측 입맛’대로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통일부에 대해 “아무리 정치장관을 모셨다 치더라도 자신들이 ‘어느 나라’ 정부부처인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기획예산처조차도 ‘나라곳간 거덜 낸다’고 경고해도 ‘한건’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며 “당신들은 대한민국의 관료다. 장관이 바뀌어도 당신은 그 자리에 있을 사람이며, 정치장관과 달리 원칙과 상식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전 대변인은 또 지난 12차 이산가족 상봉 당시 북측이 남측 기자들의 취재 행위를 방해한 것과 관련, “동진호 선원이 제 발로 북한에 걸어갔는가, 납북을 납북으로 부른 우리 쪽 기자에게 사과하라고 강요한 당신은 남측의 관료인가, 북측의 관료인가”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이어 “불길을 뚫고 김일성부자의 초상화부터 들고 나오다 숨진 한 북한주민을 우리는 더 없이 슬픈 심정으로 지켜본다”며 “납북을 납북이라고도 못하게 하는 정치관료의 언행이 그 서글픈 초상에 겹쳐지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의 비극”이라고 덧붙였다.

/이병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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