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정치세력화 거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08 19: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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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공동대표 “특정 정당과 연대 않겠다”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는 8일 “올드라이트는 반공, 친미, 수구, 경제성장 그런 것만 주장하고 자기 개혁을 하지 않는 세력”이라며 “한나라당에는 올드라이트도 있고 뉴라이트에 속한 사람도 있고 반반”이라고 말했다.

김진홍 공동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한나라당은 올드라이트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런 걸 말하면 실례”라면서도 이같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 한나라당 대권주자들이 전날 뉴라이트전국연합 창립식에 나란히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경쟁적으로 연대의사를 밝힘에도 불구하고 “당내에 올드라이트 세력이 남아 있어 아직은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 공동대표는 또 “뉴라이트 운동은 정치 운동을 하는 단체가 아니고, 국민들의 자유민주주의, 열린 자세에 대한 가치관 운동으로써 시작을 한 것”이라며 ‘정치세력화 시도’라는 세간의 해석을 부인했다.

그는 “(우리가 정치운동을 하는 단체가 아니라는 것은) 정당활동이나 정당과의 연대는 안한다는 선을 긋는 것”이라며 “특정 정당과의 연대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공동대표는 ‘어제 행사(7일 창립식)에는 많은 정치인들이 모였는데, 정치를 표방하지 않았는데도, 왜 이렇게 정치인들이 모였느냐’는 물음에 “정치인들이 관심 있어서 와서 하는 건 좋다. 그만큼 뉴라이트에 기대를 하고 국민적인 관심이 있다는 증거”라면서 “본인들이 참석해서 축사하고 싶은데 해도 좋으냐고 하기에 우리 임원들이 모여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개방해서 기회를 주자고 해서 이뤄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 공동대표는 특히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한나라당의 호위병’이라는 시각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런 생각은 잘 몰라서 하는 얘기”라며 “우리가 한나라당에 빚진 것도 아니고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김 공동대표는 참여정부를 친북좌파정권으로 규정,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현 참여정부를 친북좌파정권으로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이나 어떤 측면에서 친북좌파정권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김 공동대표는 “북한문제인 인권이나 민주화에 너무 무관심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대북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북한 인민들에 대해서는 열심히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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