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공동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한나라당은 올드라이트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런 걸 말하면 실례”라면서도 이같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 한나라당 대권주자들이 전날 뉴라이트전국연합 창립식에 나란히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경쟁적으로 연대의사를 밝힘에도 불구하고 “당내에 올드라이트 세력이 남아 있어 아직은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 공동대표는 또 “뉴라이트 운동은 정치 운동을 하는 단체가 아니고, 국민들의 자유민주주의, 열린 자세에 대한 가치관 운동으로써 시작을 한 것”이라며 ‘정치세력화 시도’라는 세간의 해석을 부인했다.
그는 “(우리가 정치운동을 하는 단체가 아니라는 것은) 정당활동이나 정당과의 연대는 안한다는 선을 긋는 것”이라며 “특정 정당과의 연대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공동대표는 ‘어제 행사(7일 창립식)에는 많은 정치인들이 모였는데, 정치를 표방하지 않았는데도, 왜 이렇게 정치인들이 모였느냐’는 물음에 “정치인들이 관심 있어서 와서 하는 건 좋다. 그만큼 뉴라이트에 기대를 하고 국민적인 관심이 있다는 증거”라면서 “본인들이 참석해서 축사하고 싶은데 해도 좋으냐고 하기에 우리 임원들이 모여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개방해서 기회를 주자고 해서 이뤄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 공동대표는 특히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한나라당의 호위병’이라는 시각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런 생각은 잘 몰라서 하는 얘기”라며 “우리가 한나라당에 빚진 것도 아니고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김 공동대표는 참여정부를 친북좌파정권으로 규정,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현 참여정부를 친북좌파정권으로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이나 어떤 측면에서 친북좌파정권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김 공동대표는 “북한문제인 인권이나 민주화에 너무 무관심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대북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북한 인민들에 대해서는 열심히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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