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지난 10월15일, ‘KBS 스페셜’은 17대 국회의원 중 열린우리당 김종률, 심재덕 의원, 한나라당 박희태, 김정부, 박찬숙, 허태열 의원이 재산 형성과정에서 ‘탈세 혹은 불법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실을 보도했다.
그러나 의원들의 탈세 등 불법적 행위가 국민들에게 알려진지 보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 구성원 중 그 누구도 이를 문제 삼지 않고 있으며 당사자를 비롯해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를 어찌 정상적인 국가기관이며 정당이라 할 수 있겠는가”고 지적하면서 “이제라도 국회 윤리특위와 각 정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KBS 보도를 통해 드러난 6명 의원들의 불법, 탈법 행위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여 국민에게 공개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또 “17대 국회 들어 의원의 술자리 추태나 폭행사건 등 국민들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부도덕한 행위들이 반복되고 있고, 재산 형성과정에서의 불법 행위까지 제기된 상황”이라며 “이제 국회 윤리특위는 ‘있으나 마나한 기구, 유명무실한 기구’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이어 “국회는 각 당이 내놓은 국회 윤리특위 개선안을 하루속히 검토하여 정기국회 기간 안에 입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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