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임이냐 교체냐… 박근혜 “…”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30 19: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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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총장 - 전여옥 대변인 - 유승민 실장 일단 주요 당직은 두 자리가 비어있다. 재선거 대구 동을에 출마한 유승민 전 의원이 맡았던 대표비서실장과 맹형규 정책위의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물러남에 따라 정책위의장도 새롭게 선출해야 한다.

또한 김무성 사무총장도 사석에서 “재선거를 마치면 그만두겠다”고 밝힌 바 있어 경우에 따라 개편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김 총장은 내년 3월 원내대표 경선이나 7월 대표최고위원 경선에 뜻이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총장을 계속하면 이런저런 경선에서 공정성 시비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당내에선 당직자 유임론과 교체론이 엇갈린다.

유임론은 `박 대표의 삼각편대’로 불리는 김 총장, 전여옥 대변인, 유 전 실장이 대과없이 보좌해왔다는 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유 전 실장은 최근 “박 대표가 대선 후보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박 대표를 도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당직자는 “박 대표가 유 전 실장 사표를 아직 수리하지 않고 있다”며 “내년 5월 지방선거와 대선 후보 경선을 감안하면 손발이 맞는 세 사람과 함께 가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위의장도 새 당헌·당규에 따라 내년 3월 선거를 통해 다시 뽑아야 하는 만큼 서병수 수석부의장 대행 체제로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교체론은 박 대표의 `외연 확대론’이 논거다. 사람 쓰는 폭이 좁다는 지적을 받아온 박 대표가 `내 사람 만들기’ 차원에서라도 다른 의원들을 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일각에선 박 대표가 자신과 맞서온 소장파를 비서실장 등으로 기용할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인사권자인 박 대표는 입을 다물고 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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