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부천 다걸기’ 나섰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24 19:39: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黨지도부 잇따라 방문… 막바지 지원유세 ‘총력’ 10.26 재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4일 경기도 부천원미갑 선거구의 판세가 막판 대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여·야 지도부가 이 지역에 ‘올인’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오후 원혜영 정책의장과 배기선 사무총장 등이 이 지역을 방문, 이상수 후보에 대한 막바지 총력 지원유세를 펼쳤다.

노무현 대통령의 ‘보은 프리미엄’이 붙은 이상수 후보의 당선에 여당 지도부가 총력전을 펴는 양상이다.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등으로 선거유세에 불참하는 문희상 의장, 정세균 원내대표 등을 대신해 기타 지도부가 다른 곳은 제쳐두고서라도 부천 선거구에 올인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특히 전병헌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나라당 소속 부천시장의 지휘를 받는 원미구청측에서 이상수 후보 캠프에 9121명의 선거인이 누락된 선거인명부를 제공했다”며 “수많은 선거업무를 치렀던 행정기관 담당자의 단순 업무실수로 보기엔 납득하기 어려운 사건인 만큼, 원미구청의 의도성 여부를 확인한 뒤 조처를 취하겠다”고 역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전 대변인은 “역곡1동은 현재 부천시장인 홍건표 시장이 주민 대다수의 반대 속에 화장장 건립을 강행·추진하고 있는 곳”이라며 “우리당 강세지역인 이곳 제2투표구의 5611명 선거인명부 누락은 부천시의 우리당 선거운동 방해 의도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김무성 사무총장은 이날 당 상임운영위원회에서 “부천 원미갑의 경우에 불법대선자금의 범법자와 깨끗한 정치신인의 대결로 처음부터 한나라당의 임해규 후보가 큰 차이로 리드하면서 계속 두자리 수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어서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며 여권의 공세에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또 “이번 재선거는 투표율의 싸움”이라며 “한나라당을 지지하고 2년 반 만에 나라를 이토록 망쳐놓은 노무현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의사를 가진 모든 유권자들은 투표장에 다 나오셔서 심판해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 말씀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