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기도당, 손학규지사 주장에 일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17 20: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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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강정구논란 이념논쟁 불과

“아닙니다” 천정배 법무장관 물러나야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은 17일 손학규 경기지사가 16일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한 것을 두고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깎아 내렸다.

도당은 이날 ‘손 지사 하나는 맞고 하나는 틀리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 “구속수사를 남발할 것인가 아니면 인권을 보호할 것인가를 놓고 결정을 내린 장관에 대해 사퇴하라고 한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도당은 성명에서 “소모적이고 공허한 이념논쟁으로 온 나라를 들쑤시는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과 차별화된 견해를 보이는 한편으로 천정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한 손 지사의 주장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폄훼했다.

특히 도당은 “천 장관이 불구속수사하라는 것일 뿐임에도 손 지사는 마치 장관이 검찰의 기소권을 침해하고 민주주의 근본을 훼손했다라는 식으로 손 지사는 견강부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도당은 또 “재선거 유세장을 돌면서 ‘현정부의 강정구 교수 구하기’라며 선동정치를 일삼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나 당내 주류의 목소리보다 손 지사가 그나마 합리적인 견해라고 평가해야 되는 현실이 대단히 개탄스럽고 절망스러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손 지사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강 교수 사태와 관련, “강 교수 비판자들, 영웅만들기 동참할 뿐”이라며 한나라당의 잘못을 우회적으로 지적하는 동시에 천 장관의 사퇴 등을 주장한 바 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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