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지사는 이날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창일 의원이 지난 5월 수도권 공장 신·증설 문제로 이해찬 국무총리와 설전을 벌인 것을 두고 “국민들은 불안해 한 사실을 아느냐”고 꼬집자 이같이 답변했다.
손 지사는 또 “정치 문제로 답변하는 것이 적절한지 모르겠다”면서도 “당시 먼저 나온 것에 대해 불안해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통쾌하다는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손 지사는 “그날 회의에서는 이미 9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통과될 합의가 있었는데 총리가 지방협의를 명분으로 논의가 거부된 상태였다”며 “이런 상황에서 그대로 앉아 있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나라의 책임있는 정치인들이 자리를 박차고 나온 것은 문제다”며 “나라가 토론도 불가한 그 정도 수준의 정치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강 의원은 “이해찬 총리와 설전 중에 자리 박차고 나갔다는데 정치적 목적이나 정치 쇼로 국민들을 불안케 한다”며 “손 지사는 감성에서 이성 정치로 가야하는데 참 안좋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손 지사와 이 총리는 지난 5월7일 수도권발전대책 협의회에서 수도권 공장 신·증설을 놓고 갈등을 빚은 뒤 수차례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수원=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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