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간부급 공무원으로 구분되는 5급 이상의 공무원 1만6344명 중 여성 비율은 7.4%인 1203명에 불과하다.
중앙인사위원회가 최근 열린우리당 박기춘(경기 남양주을·사진) 의원에게 제출한 ‘각 부처별 여성공무원 비율’에 따르면, 특히 5급 이상 간부급 공무원 중 여성 공무원의 비율에서 부처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5급 이상 공무원 64명 중 40명이 여성으로서 62.5%라는 높은비율을 보였고, 보건복지부가 518명 중 159명(30.7%), 경찰청이 81명 중 23명(28.4%), 청소년위원회가 26명 중 7명(26.9%),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50명 중 65명(26.0%)으로 나타났다.
기타 국가인권위원회, 통계청, 중앙인사위원회, 법제처, 문화관광부 등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대검찰청은 442명의 5급 이상 공무원 중 단 2명만 여성으로서 0.5%의 낮은 비율을 보였고, 금융감독위원회(2.0%), 국세청(2.0%), 비상기획위원회(2.1%), 건설교통부(2.2%) 등도 여성의 간부 공무원 진출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밖에 대통령비서실은 8.2%, 재정경제부는 4.2%, 교육인적자원부는 7.3%, 외교통상부는 9.1%, 법무부는 3.6%, 행정자치부는 9.7%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21일 “보수적일 것으로 인식되는 부처들이 여성의 간부 공무원 비율이 대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여성 공무원 채용목표 비율의 꾸준한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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