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식의원 ‘민주당 입당’신빙성 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20 18: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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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대표 “입당시기 합의된바 없어” 민주당은 현재 민주노동당과 같은 10석의 원내의석을 갖고 있지만, 조만간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에 반발해온 신중식 열린우리당 의원의 탈당과 민주당 입당으로 11석이 되면서 민노당을 제치고 ‘원내 제3당’으로 껑충 뛰어 오를 전망이다.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20일 신 의원의 민주당 입당관련 언론보도에 대해 “신빙성이 있다”면서 신 의원의 입당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선거구제 개편등과 관련, 민주당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한 대표는 “추석 전에 신중식 의원과 만남을 가졌다”면서도 “그러나 언제 어떻게 입당할지는 구체적으로 합의된 바 없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민주당 입당 문제는 신중식 의원 개인이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민주당으로서는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 의원이 강조하는 고 건 전 총리 중심의 정계개편과 차기대권설에는 “고 건 전 총리는 언론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 후보 1위로 나타났다”면서도 “고 건 전 총리는 아직 정치를 하겠다는 선언을 한 적도 없고 실질적인 정당인이 아니다”면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그는 또 선거구제 개편이 개헌문제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개헌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헌법도 영구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대에 맞은 새로운 권력구조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특히 “개인적으로 내각제를 선호하지만 4년 중임제든 내각제든 권력구조 방향은 국민의 선택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 의원은 19일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이 소 지역주의에 함몰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탈당의 배경이나 명분은 여러 가지로 축적해 왔고 지역민들과 국민들도 이해를 하고 있다”고 말해 민주당 입장을 기정사실화 한 바 있다.

신 의원은 이날 “탈당은 2~3일 이내에 할 것”이라며 “2, 3개월 전부터 탈당을 고민해 왔고 민주당이 계속 입당을 권유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주당에 입당할 경우 민주당이 제3당으로 되는 것이고 3당으로 진입할 경우 정치적 의미는 대단하다”며 “기호도 3번이고 정치자금 배정이나 지지도 등에서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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