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의정연구센터(의정연), 국민참여1219(국참1219),참여정치실천연대(참정연)는 노 대통령의 연정론 지지에 발벗고 나섰다.
반면 연정에 소극적이거나 반대했던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연)나 ‘신진보연대’ 측에서는 이번 ‘노-박 회담’을 계기로 “더 이상의 연정 논의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연정론 지지에 대해서는 노 대통령의 친위대를 자임한 친노 직계그룹들의 움직임이 가장 공세적이다.
김혁규 상임중앙위원과 이광재·서갑원·이화영 의원 등 원내인사 18명이 참여하고 있는 의정연은 지난 10일 1박2일간의 워크숍을 갖고 노 대통령의 정치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간사를 맡고 있는 이화영 의원은 12일 “정치가 경제를 발목잡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정치제도 개편은 불가피 하다”면서 “이를 위해 지역구도 개선, 대통령 권력과 의회 권력의 불일치로 인한 불합리성, 임기조정 문제 등 여러 문제들을 보완해 나가는 논의를 시작하자는 제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결의문 채택은 분파주의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유시민 의원 등 옛 개혁당 출신그룹의 `참여정치연구회’에서 이름을 바꾼 `참여정치실천연대’도 지난 8일 전주를 시작으로 전국순회 시국강연에 돌입한 상태다. 참정연은 오는 21일 의정부, 28일 부산 등을 차례로 돌며 유시민 의원과 이광철 의원 등이 `노심(盧心·노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한다.
참정연 대표인 이광철 의원은 “추석이 끝난 뒤 한나라당 의원들과도 만나 ‘합리적인 선거구제 개편 연구 모임’ 구성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라면서 “선거구제 개편을 위한 적극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1일 ‘대격변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노 대통령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유시민 의원 역시 TV 토론에 참석해 노 대통령의 ‘선거구제 개편’ 구상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국민의 힘’ 초대대표인 정청래 의원과 이기명, 명계남씨 등이 참여한 `국민참여연대’도 최근 `국민참여 1219’(국참1219)로 개명한데 이어 오는 24일 제2기 출범식 및 전국총회를 갖고 선거구제 개편 등에 주도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국참 1219는 앞서 지난 8월 31일 “열린우리당의 적극적 지지와 협력을, 그리고 한나라당이 망국적 지역구도라는 왜곡된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사심을 버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대화의 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참정연과 같은 목소리를 냈다.
한때 ‘빽바지-난닝구’ 논쟁으로 갈라섰던 두 세력이 노 대통령을 ‘엄호’하기 위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연정논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특히 최근 `국민정치연구회’에서 이름을 바꾼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의 우군이라고 할 수 있는 민평연은 지난 8일 오전 회동을 갖고 “일단 당분간 지켜보자”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시 모임의 주축인 문학진·우원식 의원은 워크숍에서 연정론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의원은 “대통령은 이제 연정 얘기는 그만두고, 우리당은 정기국회에서 서민을 위한 입법 활동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연정 논의 중단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민평연은 연정론보다는 국정 운영의 무게중심을 양극화 해소, 경제민주화 등에 둬야한다면서 개혁입법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4일 신기남 전 당의장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한 가운데 출범한 `신진보연대’도 한나라당과의 대연정론에 대한 비판과 함께 민주개혁세력의 연대와 당 정체성 확립 등의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신 의원은 연정론과 관련, “정책과 노선의 경쟁이 없는 게 지역주의를 극복하지 못하는 핵심적 문제”라며 “기본노선에서 차이를 두며 각종 선거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라이벌 정당끼리, 그것도 두 당의 의석을 합산하면 야당의 존재의미 마저 사라져버리는 거대정당끼리의 연정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밖에 청와대와 정부의 고위직 출신 의원들이 참여한 `일토삼목회’와 `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안개모) 등 보수성향 모임, 염동연 의원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평화개혁연대’, 70년대 긴급조치세대 모임인 `아침이슬’(간사 우원식)과 386출신 초·재선 의원모임인 `새로운 모색’ 등 다양한 그룹들도 정치 풍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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