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중미 4개국 정상회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12 18: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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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등 3개국과 IT협력 양해각서 체결 멕시코에 이어 코스타리카를 국빈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후(한국시간 12일 오전) 과테말라, 니카라과, 파나마, 엘살바도르 등 중미 4개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관계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산호세 시내 숙소호텔에서 오스카르 베르셰 과테말라 대통령, 엔리케 볼라뇨스 니카라과 대통령, 마르틴 토르호스 파나마 대통령, 아나빌마 에스코바르 엘살바도르 대통령 권한대행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졌다.

노 대통령과 베르셰 과테말라 대통령은 통상·투자증진, 정보통신, 과학기술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 투자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양국간 IT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양해각서(MOU) 추진 등 양국 IT협력을 위한 공동합의문 체결에 만족을 표시했다.

양국 정상은 또 미주개발은행(IDB) 가입과 중미개발은행(CABEI) 가입 추진,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협력포럼(FEALAC)의 동아시아 조정국 역할을 평가하고, UN 안보리 개혁 문제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과 과테말라는 지난 1962년 국교를 수립했으며 이번 정상회담은 1996년 제1차 정상회담 이후 9년 만에 개최됐다.

노 대통령은 이어 열린 볼라뇨스 니카라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통상·투자 증진, 경제협력 확대 등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12일 열릴 예정인 제2차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의 대중미 외교지평을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니카라과는 2005년도 하반기 SICA 의장국이다.

양국 정상은 또 중미·미국간 자유무역협정(CAFTA)이 조만간 출범할 것으로 전망하고, 우리 중소기업들의 니카라과 투자 확대 등을 통해 미국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가 니카라과의 후이갈빠 상수도 사업에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노 대통령은 토르호스 파나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획기적인 교역 증진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UN 개혁, 한국의 미주개발은행(IDB) 가입,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을 통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에스코바르 엘살바도르 대통령 권한대행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IT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하면서 이번에 체결된 한-엘살바도르 IT협력 양해각서(MOU)에 만족을 표했다. 양국 정상은 또 우리나라의 중미개발은행(CABEI) 가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노 대통령의 이번 중미방문을 계기로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도미니카 등 3개국과 정부간 IT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된 것이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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