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생활을 하던 그가 정치판에 뛰어들며 진로를 선회하게 된 것도 자신의 비전을 가장 확실하게 전개할 수 있는 길이 ‘정치’라는 생각에서다.
그가 정치권에 발을 담그게 된 동기는 아주 간단하다.
현 위원장은 “행정부 공무원 생활 과정에서 정책 집행의 한계를 느꼈다”며 “정치를 통해야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정치입문배경을 설명했다.
현 위원장은 정치 입문 이후 2002년 대선에서 비운동권 학생들로 구성된 전국 총학생회 조직과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당 인터넷 등을 총괄 지휘하는 중책을 맡았다.
현 위원장의 능력이 당내에서 확실하게 인정받고 있었다는 반증인 셈이다.
실제로 현 위원장은 현재 한나라당 서울시당 사이버위원장,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회(행자·법사·정보·운영) 부위원장, 한나라당 정치발전위원회 부위원장(위원) 겸 총간사 등 굵직굵직한 당내 직함을 두루 갖고 있다.
현 위원장은 스스로의 정치성향을 ‘정통 우파’로 규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나라당에 모순과 문제점이 있다고 해도 한나라당 노선밖에 선택할 여지가 없다고 한다.
이 같은 환경은 그로 하여금 당에 대해 더 깊은 애착을 갖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우파’와 ‘보수’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에 대해 현 위원장은 “보수라는 말은 지킬 가치가 있을 때 비로소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처럼 정치유산으로 부정적 요소가 강하게 비쳐지는 시기에서는 애매모호하다”고 시인하면서도 “그렇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힘 역시 정치적 역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정치가 체질적으로 맞는 것 같다”며 “즐기면서 계속 이 길을 걷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현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내년 5월 지방선거가 있다. 어떤 후보들이 지방선거 후보로 바람직하다고 보는가.
▲지방의원이나 기초단체장 후보의 기준은 아주 높은 기준보다는 얼마만큼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무엇보다도 중요한 기준은 ‘확고한 당성’이라고 생각한다. 경선할 경우 선거인단을 구성해서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지만 당차원에서 이달 중 방침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침이 결정되면, 선거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
시당 차원에서는 원내·외 각 6명씩 모두 12명으로 이뤄진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 양질의 후보를 선출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노원갑 지역의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애로점은 무엇인가.
▲지역 협의회를 운영하면서도 정작 사무소를 열 수 없는 점은 애로다.
정치는 국민에게 실질적 이익을 제공하는 것이 존재의 근거라고 할 수 있는데, 정당정치 국가에서 거기에 걸 맞는 정당지원체계를 갖춰야 한다.
기존 협의회를 포함, 실질적 제도적 장치가 있었으면 좋겠다.
-현재 한나라당의 지지도는 각종 여론조사에 열린우리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라기보다 사실상 열린우리당의 인기가 추락하는 데 대한 반사적 이익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보는가.
▲(한나라당은) 공부를 더 해야 한다.
지금 나오고 있는 정책현안을 볼 때 거시적이거나 미시적인 판단의 틀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부동산정책 하나만 보더라도 우리의 안에 대해 정확한 통계, 명확한 대안을 놓고 논의해야 하는데 객관적으로 여당 공격용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대표의 회담에서 박 대표가 노 대통령의 선거구제 개편을 전제로 한 연정 제안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대통령중심제 하에서 현 선거구제 개편은 말이 안된다.
대부분의 국가가 소선거구제를 채택하는 추세다. 캐나다 영국 이태리 같은 곳은 지역을 기반으로 정당이 서 있는데 선거구제 개편으로 고쳐질 사안이 아니다.
다만 이번에 한해 국민들 다수 의견이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선호하는 추세이니만큼 국회의원 선거와 책임정치를 맞물려 돌아가게 하는 게 옳다. 또 나는 내각제 불가론을 주장한다.
내각제는 사회가 극도로 안정된 경제적 기반위에서 시행돼야 옳다. 정치적 변동과 혼란이 불을 보듯 환한데 국민이 원하겠는가. 내각제는 노 대통령의 장기집권 음모에 불과하다고 본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노원구, 생애 전주기 마음건강 인프라 구축](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505/p1160273910776030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제12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 성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9/p1160278015397483_27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구로구, 공원·하천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팔걷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7/p1160278633127462_722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정책 확대](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6/p1160275002187300_228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