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김포시(시장 김동식)에 따르면 지난해 초 청소대행업체간 경쟁력 유도를 통한 문제점 개선과 청소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수거실태에 대한 평가에 나서기로 했다.
평가는 시로부터 생활폐기물처리를 위탁받은 B환경 등 관내 3개 업체를 대상으로 공무원과 통·리장,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평가단(120명)을 모집, 분기별로 설문과 실태조사를 거쳐 업체를 평가하는 것으로 시는 우수업체에 대해 연간 대행료의 0.5%를 인센티브로 제공키로 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7월 처음으로 ‘2004년 2/4분기’ 동안의 청소대행업체의 수거실태에 대한 평가를 완료, 평가결과 발표시기를 저울질하다 발표 없이 이후 슬그머니 사업자체를 아예 없었던 일로 백지화 했다.
이유는 청소업체간 경쟁력 유도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
주민들은 시가 청소대행업체의 반발에 밀려 시민을 위한 청소행정 서비스 차원에서 시작된 특색사업의 꼬리를 내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또 “아파트 단지를 제외한 일반 지역의 청소실태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인데 이 것을 개선하기 위해 애써 계획한 제도를 제대로 시행도 해보지 못하고 무의미 하다고 평가한 것은 계획자체가 졸속이었거나 이해관계에 있는 업체 입김 때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포시 관계자는 “쓰레기 종량제가 아직 정착되지 못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업체의 청소실태에 대해서만 평가할 경우 또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올해부터 평가를 중지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들 3개 청소대행업체는 지난한해 1만800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 시로부터 31억7000여만원을 청소대행비로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찬식 구봉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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