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원내대표는 31일 무주 티엘랜드에서 열린 워크숍 분임토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최선을 다하자 ▲정책정당으로 거듭나자 ▲민주당 홍보에 적극 나서자는 의견이 주조를 이뤘으며, 민주당의 전국정당화, 당지도부에 대한 건의, 10월 재보선대책, 대선 후보 조기가시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에 따르면 분임토의 후 채택된 ‘대선빚 변제요구 결의문’에서 민주당은 “국민의 민의를 받들며 이끌었던 민주당이 노무현 정권과 열린당의 배신과 분열공작으로 창당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대선이 끝난 후 2년 반이 넘도록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당이 남긴 빚은 여전히 민주당의 발목을 잡고 민주당 생존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이어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당은 툭하면 민주당 대선빚은 정치도의상 갚아줘야 할 돈이지만 현 제도하에서는 갚을 길이 없다고 민주당과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대선빚 즉각 변제를 요구했다.
앞서 한화갑 대표는 워크숍 첫날 인사말에서 “민주당은 지금 회복단계에 있지만 국민들이 볼 때는 크게 보이는 정당이 아니다”라며 “과거 민주화 투쟁을 통해 집권당이 됐을 때보다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지역운영위원장은 공천을 보장받은 과거 지구당위원장과는 달리 지역에서 민주당을 수호하고 발전시키는 심부름꾼”이라며 “지역운영위원장 임명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잡음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과거 민주당의 토대를 마련하자”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노 대통령의 연정 주장은 이미 흘러간 옛노래고 깨진 축음기”라면서 “대통령은 정신 차리고 민생, 남북, 경제발전, 에너지 대책 등 실생활에 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29%의 지지로 인한 국정운영의 어려움을 거론한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 “지난 대선에서 엄동설한에 손을 호호 불어가며 이런 대통령을 뽑으려고 선거한 것이 아니다”면서 “지지율이 어떠하든지 간에 대통령은 100%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갑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은 물론 시·도당위원장과 중앙위원, 지역운영위원장, 당 소속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 중앙당 당직자 등 모두 2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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