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반드시 이기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31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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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워크숍… ‘대선빚 변제요구 결의문’ 채택 민주당은 30, 31일 양일에 걸쳐 166개 지역운영위원장에 대한 임명식과 함께 워크숍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 필승과 민주당의 부활을 다짐했다.

이낙연 원내대표는 31일 무주 티엘랜드에서 열린 워크숍 분임토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최선을 다하자 ▲정책정당으로 거듭나자 ▲민주당 홍보에 적극 나서자는 의견이 주조를 이뤘으며, 민주당의 전국정당화, 당지도부에 대한 건의, 10월 재보선대책, 대선 후보 조기가시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에 따르면 분임토의 후 채택된 ‘대선빚 변제요구 결의문’에서 민주당은 “국민의 민의를 받들며 이끌었던 민주당이 노무현 정권과 열린당의 배신과 분열공작으로 창당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대선이 끝난 후 2년 반이 넘도록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당이 남긴 빚은 여전히 민주당의 발목을 잡고 민주당 생존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이어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당은 툭하면 민주당 대선빚은 정치도의상 갚아줘야 할 돈이지만 현 제도하에서는 갚을 길이 없다고 민주당과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대선빚 즉각 변제를 요구했다.

앞서 한화갑 대표는 워크숍 첫날 인사말에서 “민주당은 지금 회복단계에 있지만 국민들이 볼 때는 크게 보이는 정당이 아니다”라며 “과거 민주화 투쟁을 통해 집권당이 됐을 때보다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지역운영위원장은 공천을 보장받은 과거 지구당위원장과는 달리 지역에서 민주당을 수호하고 발전시키는 심부름꾼”이라며 “지역운영위원장 임명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잡음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과거 민주당의 토대를 마련하자”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노 대통령의 연정 주장은 이미 흘러간 옛노래고 깨진 축음기”라면서 “대통령은 정신 차리고 민생, 남북, 경제발전, 에너지 대책 등 실생활에 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29%의 지지로 인한 국정운영의 어려움을 거론한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 “지난 대선에서 엄동설한에 손을 호호 불어가며 이런 대통령을 뽑으려고 선거한 것이 아니다”면서 “지지율이 어떠하든지 간에 대통령은 100%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갑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은 물론 시·도당위원장과 중앙위원, 지역운영위원장, 당 소속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 중앙당 당직자 등 모두 2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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