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과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23 19: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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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지방언론사 편집국장단 초청간담회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시대정신과 시대의 과제를 여실히 반영하는 방향에서 크게 어긋남 없이 정치를 해왔다”고 집권 후반기를 맞는 감회를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지방언론사 편집국장단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하고 “원칙대로 해왔다”며 “적어도 정치와 경제가 유착했다는 문제, 또 정치와 언론 사이의 관계, 정치와 국가권력기관과의 관계, 이 모든 관계가 지금은 정상화된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등 참여정부 전반기를 나름대로 평가했다.

집권 후반기 국정과제와 관련 노 대통령은 “최대의 목표는 우리 정치문화를 바꾸는 것”이라며 “그리고 그를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내는 것이다. 말하자면 통합의 정치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언론과의 관계에 대해 “언론이 어쩌고 이러면 모든 언론이 다 섭섭한 것”이라며 “제 머리 속에서는 한두 개 언론이 들어 있어도 모든 언론이 그렇게 되고 이런 과정에서 갈등이 있고 해서 참여정부와 언론은 그동안 협력관계라기보다는 갈등관계에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노 대통령은 “그래서 애로가 많았다”며 “그러나 국가가 앞으로 국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제대로 하자면 그런 갈등관계는 풀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 뒤 “정치권과 언론 사이에서 어떻든 보다 더 창조적인 대안으로 경쟁하는 지적인 관계를 새롭게 형성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구상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앞으로 언론과의 관계에 대해 “언론과의 관계에서 과거와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관계는 이제 한 단계 넘어선 것 같다”며 “집권 하반기에 새로운 합리적인 관계를 위한 계획들을 추진해 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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