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용택씨 곧 소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16 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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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불법도청 ‘X-파일’ 수사 안기부와 국정원의 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이 옛 안기부 미림팀장이던 공운영씨(구속)로부터 도청물을 회수해 폐기한 이건모 전 국정원 감찰실장을 지난 15일 조사한데 이어 당시 국정원장을 지낸 천용택씨를 금명간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검찰관계자는 “이건모씨에 대한 재소환 계획은 없다. 시기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가급적 조사의 효율성과 성과를 고려해 소환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이씨를 상대로 공씨로부터 도청테이프를 회수하게 된 과정, 유출된 테이프(274개)와 회수된 테이프(261개)의 개수가 다른 이유, 당시 국정원장이던 천용택씨와 연관돼 있다는 테이프 2개의 처리 여부 등에 대해 8시간 동안 조사한 후 돌려보냈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도청물의 회수 및 폐기가 천 전 원장의 지시를 받아 이뤄졌으며 이 과정에서 도청물이 외부로 유출된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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