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사참배 중단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15 18: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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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민간대표단, 서대문형무소서 對日 성명 광복 60주년을 맞은 15일, 남북 민간 대표단은 일제 탄압의 상징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일본의 반성과 사죄를 촉구하는 대일 성명을 발표했다.

대표단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독립공원내 서대문형무소에 들러 전시관, 옥사, 추모비, 지하감옥 등 일제의 만행을 증거하는 현장과 전시물을 관람했다.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대일성명을 발표하고 일본의 과거사 왜곡과 신사참배 중단 등을 요구했다.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 명의로 발표된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일본정부는 일제의 역사적 범죄행위를 근대화 지원으로 포장하고 침략전쟁을 해방전쟁으로 미화하는 시대착오적인 과거사 왜곡을 획책하고 있다”며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범국민적인 전범 신사참배운동은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은 군비를 급격히 확장하고 미-일간 패권적 군사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주변 나라들과의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공격적 군사력의 배치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대표단은 또 “일본은 과거침략과 범죄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해야 하며 희생자들과 피해당사국들에게 정당한 국가적 배상과 보상을 실시하라”며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을 강화해 군국주의자들이 남북의 분열을 악용해 재무장의 빌미로 삼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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