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지난 90년 3당합당 당시 YS에 40억 전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11 20: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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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前장관 회고록 출간 박철언 전 장관의 회고록 ‘바른 역사를 위한 증언-5공, 6공, 3김 시대의 정치비사’(랜덤하우스중앙, 총 2권)이 12일 발간된다.

회고록에는 87년 6.29 선언의 진실, 87년 대통령선거과정에서 180만 사조직 월계수회의 조직과 교육과정, 5공 청산을 둘러싼 전두환·노태우 대통령 양측의 격렬한 공방, 3당 통합을 위한 물밑협상 전모 등 15가지 내용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박 전 장관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반도통일문화재단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회고록 내용 중 사조직 월계수회의 실체와 3당 통합 당시 김영삼 총재에게 40억원 + 알파를 전달했다는 내용 등은 정치권에 어느 정도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장관은 “권력 핵심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일들은 명예나 체면과 관련돼 있고 이 책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지금도 생존해 있다”며 “섭섭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송사에 휘말릴 수도 있지만 바른 역사를 위해, 공직자와 리더들을 위해 펜을 들었다”고 회고록을 펴내는 심정을 밝혔다.

박 전 장관은 5공화국부터 6공화국, YS정부와 DJ정부에 이르기까지 20여년간 대통령 정무·법률비서관, 안기부 특별보좌관, 남북비밀회담 수석대표, 대통령 정책보좌관, 정무장관, 체육청소년부장관, 3선 국회의원 등으로 활동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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