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휴회 기간에 적극적 조정역할 계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10 19: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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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한국대표단에 당부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제4차 6자회담과 관련, “핵의 평화적 이용 권리에 대한 이견으로 공동성명 합의문 도출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제4차 6자회담 우리측 대표인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 등 한국 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한국 정부가 회담 기간 내내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대표단에게 “휴회기간 중 쟁점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적 조정역할을 하고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참가국들의 한반도 비핵화 합의, 북한의 핵 포기 공식 천명, 미국의 관계 정상화 수용 등 핵심부분에서 성과가 있었다”면서 “북·미간에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빈번한 양자대회를 통해 실질내용 협의가 진행되는 등 상대방 주장에 대한 이해가 심화됐다”고 말했다.

또 “세차례 초안 수정이 있었다는 것은 합의 도출을 위한 참가국들의 상당한 의지가 표현된 것”이라며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비난하는 구태가 상당부분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찬에는 송 차관보를 비롯해 차석대표인 조태용 북핵외교기획단장, 박선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장 등 대표단 일행이 초대됐다. 또한 NSC 상임위원장인 정동영 통일장관, 반기문 외교장관,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 이종석 NSC 사무차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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