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는 기득권껍질 깨고 정치개혁 대도에 참여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01 18:26: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우리당, 박대표 기자회견 비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일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연정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연정 거부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히자, 열린우리당 장영달 상임중앙위원은 이날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이 여전히 지역집착당 모습을 못 버리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장 상중위원은 “한나라당은 기득권 껍질을 깨고 국민통합 정치개혁 대도에 참여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당은 한나라당은 물론 다른 당과 협력해 지역구도 해소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당은 이미 지역주의 해소를 위한 정개특위 구성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상중위원도 “여전히 박근혜 대표는 대통령의 제안과 진심을 이해 못하는 것 같다”며 “노 대통령의 제안은 지역구도 해소를 위해 선거법 개정이 절대절명의 과제란 점을 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대과제인 선거법 개정을 논의하고 합의하기 위해 대연정을 제안한 것”이라며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한마디도 없고 특히 지역구도 해소를 위한 대안이나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 없이 오직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서만 거부하고 부정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시민 상중위원은 “아무리 가르쳐도 알아듣지 못하는 학동을 어떻게 가르쳐야할 지 참 난감하다”고 비꼬며, “지역주의 해소를 위해서는 선거구제 논의가 필요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유 상중위원은 또 “지역주의 해소하는 것이 선거구제 개편이 지역주의 완전 극복은 아니나 선거법 개정 없이는 결코 지역주의를 정리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은 지역집착을 포기하고 국민통합 위한 선거구제도 개편문제에 대해 진지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병헌 대변인은 “입만 열면 탄핵이나 가처분 신청 운운하는 한나라당이 민생과 국정협력이란 단어를 얘기할 자격이 있는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한나라당의 오만함과 국정발목잡기 행태는 민생을 훼방하고 민생에 집중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일탈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비난했다.

전 대변인은 “박대표의 회견은 한나라당이 지역주의라는 기득권에 집착하는 지역주의 집착당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 것 일 뿐”이라고 폄하하면서 “회견은 그나마 당내에 지역주의 해소를 위해 선거구제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조차 유신공주의 치마폭으로 싸매버리려는 참으로 무책임하고 지역주의에 안주하려는 잘못된 회견”이라고 지적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